지수화풍(地水火風)으로 만든 공


도자기는 시대를 가늠하는 눈이다 - 도자기의 역사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부터 고려시대의 청자와 고려백자까지 모든 시대의 그릇들은 당대의 문화와 사회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고려의 청자가 깊은 울림 같은 비색에 섬세한 문양으로써 세련된 귀족문화를 표현했다면, 조선의 백자는 욕망을 절제하는 듯한 질박함과 갓맑은 순백색의 소박함이 다분히 성리학적이다. 그래서 도자기는 시대를 가늠하는 눈(目)이라 한다.


<도자기의 역사와 종류>
흙으로 만든 그릇은 굽는 형식과 온도에 따라 토기(吐器), 도기(陶器), 자기(瓷器)의 순서로 발달하였다. 온도를 높일수록 그릇은 더 견고해졌고 온도를 높이기 위한 장인의 기술 또한 점점 진화하였다. 그릇을 굽는 굴의 방식은 새로워지고  높아진 온도는 한 차원 다른 그릇으로 구워졌다.
우리나라 도자기의 본격적인 역사는 7세기말 또는 8세기 고려시대에 제대로 된 고려청자를 제작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청자뿐만이 아니라 백자와 질그릇(도기)도 만들어졌다. 마찬가지로 조선시대에도 조선청자(분청사기)로 일컬어지는 백자와 백자와 견주어 조금도 빠지지 않는 분청사기, 그리고 청화백자가 만들어졌다.  

흙(址)에 물(水))을 개워 반죽을 하고,
바람(風)으로 말려 불(火)로 굽는다.
그렇게 만든 도자기는 텅 비어 있다.
지수화풍(地水火風)은 마침내 공(空)으로 되돌려진다.
지.수.화.풍은 서양과학의 4원소이고, 동양철학의 기본개념이다.
그것은 그냥 질그릇이 아니라 하나의 우주다.

       
제목: 지수화풍(地水火風)으로 만든 공


사진가: 황은성

등록일: 2010-06-16 14:24
조회수: 8464 / 추천수: 765


물레질.jpg (8.9 KB)
관리자   2010-06-16 14: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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